정유사 석유 수출 호조
정유사 석유 수출 호조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1.06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까지 280억 달러…전년 동기대비 10.3%↑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정유사들의 석유 수출액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의 수출액이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산자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0월 석유수출액이 25억 2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다. 10월까지의 석유 수출액은 2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 264억 7200만 달러를 훌쩍 넘겼다.

수출이 호조를 보인 가장 큰 이유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출 단가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배럴당 평균 수출단가는 56.0달러였지만, 올해 10월에는 63.0달러로 12.5% 상승했다. 수출물량도 증가 추세다.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 등의 영향으로 국내 정유사 수출 여력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역내 석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정제마진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활황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