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에너지 아껴 연간 1억여원 절감
정부서울청사, 에너지 아껴 연간 1억여원 절감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7.11.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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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된 전기식 냉동기 퇴출 등 노력 성과

가스식 냉·난방시설로 교체…931개 전등 소등도 

▲ 정부서울청사 전경

[한국에너지신문] 행정안전부 정부서울청사관리소는 올여름 전기식 냉방시설을 가스식 냉·난방시설로 교체하는 등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을 추진해 연간 1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관리소에 따르면 1970년 서울청사 준공 시 설치돼 47년 동안 사용한 전기식 냉동기가 노후해 에너지효율 감소와 유지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청사는 올해 최신형 가스식 냉·난방시설로 교체하고 지난 8월부터 정상 가동하고 있다.

그 결과 8월 이후 에너지사용량이 지난해 대비 4.3% 감소했다. 냉방온도를 28℃에서 26℃로 2℃ 낮춘 것을 감안하면 7.2% 감소한 것으로 이에 따른 에너지비용도 감소했다.

정상 가동한 8월 이후 2개월간 전력요금은 전년 대비 3400만 원이 줄고 가스사용료는 1800만 원이 늘어 총 1600만 원을 절감했다.

내년에는 6월부터 정상가동함에 따라 여름철 4개월간 전력요금은 7800만 원이 줄고 가스사용료는 4400만 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총 3400만 원이 절감될 것으로 관리소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냉·난방시설 교체로 여름철 최대수요전력량이 감소함에 따라 기본요금도 감소해 9월부터 1년간 약 60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난방용 보일러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음에 따라 보일러 연간 유지관리비용 또한 1700만 원 절감됐다.

또 931개의 전등을 소등하는 등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7만 8624㎾h) 노력으로 연간 1300만 원을 절약하는 등 연간 최대 1억 2400만 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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