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스마트팩토리 최적화 ‘빅데이터 플랫폼’ 선보여
효성ITX, 스마트팩토리 최적화 ‘빅데이터 플랫폼’ 선보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1.0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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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현장 빅데이터 수집 분석해 공정 효율화 이끄는 최신기술
▲ 효성ITX가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전시회에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선보였다.

[한국에너지신문] 효성ITX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전시회에 마련된 효성 부스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효성은 중공업 부문의 최신 초고압 차단기 및 변압기,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을 함께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효율적인 제조 공정을 이끌어내는 혁신 신기술이다.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효성ITX가 개발한 제조업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수집-저장-분석한다.

효성ITX는 효성 중공업 부문이 추진하고 있는 AHMS(Asset Health Management Solution) 구축 프로젝트에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파트너로 참여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AMHS는 변전소 내 주요 설비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전력설비의 생애주기 동안 사전에 고장을 예측 및 진단하는 솔루션으로, 효성 중공업 부문이 40여 년간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품의 교체시기를 알려주거나 유지보수 전략 등을 수립하도록 도와준다.

효성ITX는 AMHS에서 변압기나 차단기 등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로부터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암호화해 효성ITX가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에서 365일 24시간 안전하게 관리한다.

효성ITX 빅데이터 분석 통합 플랫폼은 윈도우나 리눅스(Linux), 솔라리스(Solaris) 등 어떤 운영 체제에서도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설계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동시에 대용량 데이터를 고압축해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기존 통계 솔루션보다 100배 빨리 분석할 수 있다. 10억 개가 넘는 텍스트를 1초 만에 전부 검색해 처리한다. 특히, 분석 결과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대시보드도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게 별도 개발해 제공한다.

효성ITX는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전담 연구소를 세우고 기술 인력을 확충하는 등 투자를 늘려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솔루션인 익스트림 어드바이저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익스트림 브이오씨를 출시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등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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