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공업, 중국 特需 기대
흥국공업, 중국 特需 기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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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천진 LNG전환따라 시장 커질 듯


물류비 적고 기술력 높아 가능성 커


국내 최대의 연소기 전문업체인 흥국공업이 올해 중국시장에서만 10억원의 수출을 이뤄 중국특수를 누린다는 계획이다.
흥국공업(주)(대표 서원석)은 최근 평균 5억원을 기록했던 중국으로의 수출물량을 늘려 올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흥국공업이 대 중국시장으로의 수출가능성을 높이 잡은 것은 올해부터 2005년까지 중국이 2008년 월드컵을 대비해 북경, 천진지역의 에너지설비를 LNG 등 가스연료를 이용한 설비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흥국공업은 자사가 제조한 완제품 버너의 이들 지역으로의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흥국공업의 오병기 이사는 “중국내에서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북경, 천진지역이 올해부터 보일러 교체에 따라 버너시장도 특수가 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동거리가 짧아 물류비용이 적은 장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국의 버너시장은 독일 바아사프트가 절반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로서는 흥국이 중대형버너에, 수국이 소형버너 등에 각각 진출해 있지만 점유율은 적은 상황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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