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생태계 탄소흡수원 인정 위해 힘쓴다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생태계 탄소흡수원 인정 위해 힘쓴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1.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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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해 논문 발표
▲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일부터 3일까지 경주현대호텔에서 개최된 ‘2017 한국해양학회’에 참가해 특별세션에서 논문 2편을 발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남규)이 해양생태계의 갯벌,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 등이 흡수하는 탄소를 온실가스 통계에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일부터 3일까지 경주현대호텔에서 개최된 ‘2017 한국해양학회’에 참가해 특별세션에서 논문 2편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 추진방향’, ‘블루카본의 해양탄소흡수원 인정을 위한 법적 접근’ 등이다. ‘블루카본’은 앞에 설명한 것과 같이 해양생태계가 흡수한 탄소를 가리키는 용어다.

첫째 날에는 한반도 해양생태계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라는 주제로 연안습지 기초조사, 해양생태계 기본조사 등 개별조사의 문제점, 이를 보완한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로의 전환, 조사결과 활용 및 발전방향 등을 발표했다.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는 우리나라 해양생태계의 현황과 장단기 변동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해양생태계 보전과 관리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이들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해양생태계를 활용한 기후변화대응에 대해서는 둘째 날 논의됐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적 추세, 신규 온실가스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루카본, 블루카본의 국제적 인정을 위한 제도 정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진용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국가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통해 해양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블루카본이 정식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아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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