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에서도 아파트 소형열병합발전 시대가 열렸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과 (주)케너텍(대표 정복임)은 지난 19일 평택시 통복동 소재 삼성아파트에서 단지내 신축 설치한 가스열병합발전시스템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삼성아파트에 설치된 가스열병합발전 시스템은 3Gcal급 고효율보일러 2기와 340kW급 가스열병합발전기 1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단지내 9개동의 아파트, 624세대 주민들에게 필요한 열과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케너텍이 ESCO(에너지절약 전문기업)제도를 활용해 총 12억원을 투자해 실시됐으며, 연간 3억원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평택시 삼성아파트의 가스열병하발전설비 준공으로 타 경기도지역 아파트단지에 가스열병합발전시스템을 보급,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