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 "물 공급 중단 테러, 확실하게 잡는다"
케이워터, "물 공급 중단 테러, 확실하게 잡는다"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11.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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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무인항공기 테러 가정한 재난대응 훈련 실시
▲ 케이워터가 실시한 2016년 재난대응 안전훈련 현장 모습.

[한국에너지신문] 케이워터(사장 이학수)가 2일 14시, 경기도 고양정수장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테러에 의한 용수공급 중단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시행한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재난상황 발생 2시간 이내의 초동대응을 위주로 시간대별 대응과 재난관리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해 케이워터의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는데 있다.

이날 훈련은 최근 급격히 대중화 된 무인항공기 '드론'에 의한 폭발물 투하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훈련은 폭발로 물을 외부로 공급하는 송수펌프 시설에 정전과 화재, 인명사고가 발생해 고양시와 파주시 일부 지역에 단수가 발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케이워터 고양권관리단은 상황인지 즉시, 초동조치 매뉴얼에 따라 국토교통부,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에 상황을 전파하고, 비상대책 본부와 비상대책반을 소집한다.

용수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비상대책본부는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지역주민에게 단수 상황을 전파한다. 이어 소방서는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실시하고 경찰서와 군부대는 주변 통제와 잔여 폭발물을 수색한다.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업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고양정수장 복구를 지원 하는 것으로 상황은 종료된다.

2009년 준공된 고양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해 하루 평균 20만㎥의 고품질 수돗물을 고양시와 파주시, 약 60만 명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학수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기존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하겠다"며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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