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의 날-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
화학산업의 날-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0.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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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수 LG화학 부사장 등 화학산업발전 유공자 33명 표창

[한국에너지신문] 화학업계는 2017년 제9회 화학산업의 날을 맞아 31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화학산업 유공자 33명의 포상과 제14회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1개 팀 및 우수지도교사 2명에 대해 시상했다.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 준공일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개최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 자리에서는 화학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33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노기수 LG화학 부사장은 메탈로센 촉매 원천기술 개발, 고부가가치제품인 PERT 독자개발을 통해 세계시장 1위 달성, OLED 신물질 개발 등 고부가제품 원천기술 확보 및 신소재 개발 통해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와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여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성국 우신피그먼트 회장은 무기안료 액상화와 친환경 무독성 신기술 개발로 국내 화학산업 발전과 수입대체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노행곤 롯데케미칼 상무는 지속적인 온실가스 에너지 감축사업으로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여수경관녹지 개발을 선도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배원 미원스페셜티케미칼 최고기술책임자는 국내 최초 친환경 폴리우레탄계접착제를 독자개발하고 해외법인을 설립하여 정밀화학기업의 한계를 극복한 공로로, 한정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는 화학산업분야의 연구개발 발전전략 수립과 신규과제 발굴 등 화학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전영표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진선정 한화케미칼 수석연구원, 하정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국무총리표창을, 고승현 한국바스프 전무 등 2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공계 활성화 및 미래 화학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우리나라 대표 6개사와 함께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성적 우수자도 시상했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에는 경기고등학교/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팀명 유니온) 박기식 교사, 권병수․서정환 학생이 영광을 안았다.

대구과학고등학교(팀명 빅픽처) 신석진 교사, 문진욱 이서희 학생과 경기과학고등학교/청심국제고등학교(팀명 나나랜드) 정종훈 교사, 송용신, 나지윤 학생이 각각 교육부장관상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화학 인재 육성에 실질적인 공로가 큰 지도교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우수지도교사상(교육부장관상)에는 임재항 교사(부산과학고등학교)와 이승희 교사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지도교사상은 최근 6년 기간 동안 동상 이상 3회 수상 등의 실적이 있는 우수한 지도교사 2인을 선정했다.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김희철 한화토탈 사장 등 화학업계 및 관련 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화학업계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한 사업재편으로 고부가 가치 제품생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승욱 산업기반실장은 “세계적 반열에 올라선 화학산업인을 격려하며, 화학산업의 밝은 분위기를 오랫동안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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