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콥코, 광산토목분야 사업 부문 ‘에피록’으로 분할
아트라스콥코, 광산토목분야 사업 부문 ‘에피록’으로 분할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0.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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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암반굴착·도로건설 사업부문 주력

[한국에너지신문] 아트라스콥코가 광산암반굴착 사업부문과 도로건설 사업부문의 일부를 별도의 법인으로 분할한다. 이 회사는 산업용 공구 및 장비의 세계적인 선두기업이다. 새롭게 설립되는 회사명은 ‘에피록(Epiroc)’으로 광산업과 기초 토목 분야 고객에 더욱 집중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경영 체계를 갖춘다.

한국에서는 이미 이달 1일부로 에피록코리아가 설립돼 법인 운영을 시작했다. 에피록코리아 본사는 판교에 있으며 고객 서비스지원센터는 충북 제천에 있다. 에피록은 2018년 4월 아트라스콥코 이사회를 통해 승인을 받은 후 내년 중순 경 나스닥 스톡홀름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 아트라스콥코에서 계열분리해 설립되는 에피록의 로고.

에피록은 광산, 기초 건설, 광물 개발 고객에 주력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에피록은 아트라스콥코의 계열사로 남으며, 이미 새로운 브랜드와 로고를 확정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아트라스콥코는 일반 산업 고객에 집중하며 신규 법인 에피록은 독립적인 이사회 구성과 새로운 최고경영자의 임명으로 더욱 신속한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하고 시장의 빠른 요구에 대처해 나가고 있다.

운영 면에서는 지주사인 아트라스콥코가 공고하게 다져온 기본 구조를 그대로 이어가며 향후 자동화, 디지털화, 서비스 우수성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어진다.

제임스 울라쏜 에피록코리아 사장은 “이번 사업 분할로 광산과 토목 분야 고객에만 집중해 고객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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