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성센터’ 신설…대기질 예보 정확도 높인다
‘환경위성센터’ 신설…대기질 예보 정확도 높인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0.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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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위성 발사 앞두고 내년 상반기 내 조직구성 완료

[한국에너지신문]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이 2019년 정지궤도 환경위성 발사를 앞두고 환경위성센터를 내년 상반기 내로 신설하고, 이를 위한 전담 인력도 구하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현재 동아시아 지역 대기오염물질과 기후변화 유발물질 배출·이동 상시 감시를 위해 정지궤도 환경위성이 개발되고 있으며 2019년 발사를 목표로 기반 시설을 만들고 있다. 현재 위성 탑재체, 대기오염물질 농도 산출 프로그램, 건물 및 전산장비 등 지상국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환경위성센터는 위성 자료 분석 기술 개발과 환경위성 운영 업무를 전담한다. 인천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내에 설립되는 센터는 위성 발사 전 지상국 시험운영 업무를 수행한다.

위성 발사 이후 정규 운영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위성자료 기반 지상 대기오염물질 농도 관측 기술과 실시간 대기질 현황 분석 기술도 개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위성센터 신규 인력 14명을 내년 초부터 모집해 2018년 상반기 내로 조직 구성을 완료한다. 환경위성센터는 대기오염물질 농도 및 이동경로 분석을 위한 위성자료 분석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산출된 위성자료는 예보관에게 실시간 제공돼 대기질 예측 모델 입력자료로 활용된다.

김상균 지구환경연구과장은 “향후 환경위성센터에서 분석한 환경위성자료는 대기질 예보 정확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장거리 이동 현상 규명, 배출량 정확도 개선 등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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