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방지 사업부지 토양유실 꼼꼼하게 막는다
광해방지 사업부지 토양유실 꼼꼼하게 막는다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0.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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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관리공단, 급경사지 토양개량 복원 설계지침 및 시방서 공청회
▲ 한국광해관리공단은 27일 원주 본사에서 전문가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개량 복원지 토양유실 저감 설계기준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광해방지사업이 완료된 토양복원 부지에서 토양이 유실되면 민원이 제기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난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설계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27일 원주 본사에서 전문가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유실 저감 설계기준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논의된 설계기준은 유찬 경상대 교수가 주관한 ‘급경사지 토양개량 복원 설계기준 개발’ 연구 과제를 통해 도출됐다. 유 교수는 폐광지역 특성에 적합한 유실방지 기술을 반영한 설계기준안과 표준시방안을 발표했으며, 공단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준을 확정하기로 했다.

설계기준과 표준시방이 마련되면 사전에 해결 방안을 마련한 후 설계하고 맞춤형으로 시공할 수 있게 된다. 광해방지사업 품질이 그만큼 개선되는 것이다.

조정구 광해기술원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광해방지사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토양 유실을 최대한 억제하고, 다른 분야로도 응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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