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전력기술(주)이 제출한 김포매립지 LFG이용방안용역결과 발전용으로 가장 적압하다는 결론이 남에 따라 LPG를 발전용으로 사용할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이 경우 발전용으로 사용되고 남은 폐열은 난방열로도 공급될 것으로 보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전력기술의 용역결과에 따르면 김포매립지의 LFG를 증기터빈을 이용한 발전용으로 사용할 경우 5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75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고 7년의 자본회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당초 김포매립지의 LFG는 발전용은 물론 수요처로 정제·공급하는 방안도 생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FG 활용방안에 대해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외국사례를 보더라도 LFG는 대부분 발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사업수행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민간의 자본투자를 위해서도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밝혀 향후 민간사업자에 의해 김포매립지 LFG가 상업화 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포매립지는 총 22,869천m²에 355,469천m²의 매립용량을 가지고 하루 2,604m³의 LFG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선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상암지구의 LFG가스를 지역난방용으로 사용을 결정한 바 있다.
<서민규 기자>
저작권자 © 한국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