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석 자원, 수요자도 공급자도 함께 웃자
석회석 자원, 수요자도 공급자도 함께 웃자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0.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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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公, 25일 국내 제철용 석회석 업계 참석 파트너 간담회 열어
▲ 한국광물자원공사는 25일 오전 원주 본사 회의실에서 제철용 석회석 시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자원업계 파트너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에너지신문] 국내 제철용 석회석 시장의 균형 발전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손을 모았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는 25일 오전 원주 본사 회의실에서 제철용 석회석 시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자원업계 파트너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제철용 석회석을 합리적으로 개발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광물자원공사와 강원도 등은 수요자인 제철 및 제강업계가 공급자인 석회석 광산과 상생하고 협력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간담회에는 제도 지원을 위해 양민석 강원도 경제진흥국장과 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김영범 한국광업협회 회장, 쌍용양회공업, 대성MDI, 성신, 신동, 용정광업, 우룡, 지엠씨, 청림실업, 충무화학, 태령산업 등 국내 석회석 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석회석 시장에서 제철용 판매량은 전체 수요의 약 17%를 차지한다. 이를 공급하는 국내 광산들은 최근 고품위 석회석 고갈과 갱도 심부화, 신규 광산개발 어려움으로 안정적 공급에 차질을 빚어 왔다.

간담회에서 김영범 광업협회 회장은 “갱도 심부화와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문제가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에너지효율화(ESCO) 사업과 운반 장비 효율화 진단 등 효율적 원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민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중장기적으로 수급 차질 문제가 빚어질 수 있는 석회석 문제 해결을 위해 처음으로 대기업과 중소업체들이 손을 맞잡았다”며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루도록 광물공사에서도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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