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개선사업, 10개 지자체와 전략집중지원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효율개선사업, 10개 지자체와 전략집중지원 업무협약 체결
  • 오철 기자
  • 승인 2017.10.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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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동안 에너지빈곤가구 200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2개 매년 지원
▲ 지난 18일 장흥군청에서 한국에너지재단과 장흥군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전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재단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10개 지방자치단체와 3년 동안 수급자·차상위·복지사각지대 등 에너지빈곤가구 200가구씩과 사회복지시설 2개씩을 매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시공업체가 해당 지역의 의향조사와 방문조사를 실시 중이며 12월 중순까지 시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재단은 지난 9월에는 고흥군, 영양군, 인제군, 10월에는 합천군, 봉화군, 괴산군, 연천군, 장흥군, 완주군, 정선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개 지역의 사업대상 가구수는 약 3만 가구로 지원 자격확인 등의 단계를 거쳐 실제 지원 가능한 가구가 평균 60% 수준(약 1만 8000가구)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전략집중 지원이 이뤄지면 총 사업 대상가구의 약 33%(6000가구)를 지원하게 되는 셈이다.

아울러, 지역자치단체에서도 노후 전기시설 개선사업 등의 자체 복지사업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재단은 향후 매년 10개 지방자치단체를 전략지원지역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대해 김성 장흥군 군수는 “개선사업이 어려운 가정이 살고 있는 노후주택개선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장흥군에 전략적 지원이 3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지원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정환 정선군 군수는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에너지복지에 기여할 것”이며, “금번 전략적 지원을 지자체 내 타 복지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우중본 한국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매년 10개 이상 지자체를 전략지원해 제외되는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올해 도서산간지역으로 지원된 울릉도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원된 3개 지역(청주시, 천안시, 괴산군)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전략지원을 통해 효율개선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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