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환경부, 지속가능 미래 위해 협력
산자부-환경부, 지속가능 미래 위해 협력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10.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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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미세먼지·4차 산업혁명 등 국정과제 이행 협업
▲ 백운규 산자부 장관(왼쪽)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양 부처의 정책협의회를 열고 악수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산자부와 환경부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양 부처 장관 주재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부처는 미세먼지 관리,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등 국내외 주요 환경-에너지 현안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계의 화학물질 안전 관리와 더불어 산업계가 화학물질 관리 등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산업계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양 부처가 공동으로 수렴하여 검토하기로 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산, 4차 산업혁명형 기술을 활용한 청정기술 개발 및 환경 신산업 육성, 재제조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산자부와 환경부는 협력과제 이행을 위해 장관급 정책협의회(연 2회)와 함께 협력 과제별로 월 1회의 국장급 정책실무협의회를 운영한다. 협의회 논의결과는 장관급 정책협의회에 보고한다.

정책협의회는 산업·에너지·환경 분야 주요 정책에 대한 양 부처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양 부처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과거 양 부처는 기후변화·에너지 등 주요 정책을 추진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체계적이고 일관된 정책 추진과 국가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산업·에너지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운규 산자부 장관은 “환경과 산업정책은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것으로 궁극의 목표는 서로 같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양 부처가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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