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GE디지털, 산업인터넷 파트너십 체결
EY한영-GE디지털, 산업인터넷 파트너십 체결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7.10.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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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터넷 글로벌 파트너십 ‘디지털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한국에서도 본격 가동
▲ 서진석 EY한영 대표(오른쪽)와 조원우 GE 디지털 코리아 대표(왼쪽)가 19일 디지털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EY한영(대표 서진석)과 GE디지털(대표 조원우)은 글로벌 산업용 사물인터넷 파트너십 ‘디지털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의 국내 협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GE의 산업인터넷 플랫폼 ‘프레딕스’(Predix)에 기반한 디지털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하고, 산업 분야별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디지털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은 2016년 2월 EY와 GE디지털이 선보인 산업인터넷 기반 글로벌 연합체로, 디지털 산업 파트너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스타트업부터 다국적기업까지 참여하고 있다. 연합체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시스코 등 전세계 700개 이상의 파트너들이 프레딕스 기반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EY와 GE디지털은 산업 자산을 산업인터넷에 연결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영성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인 자산성과관리(APM) 솔루션을 비롯해, 디지털 산업기업으로서 GE가 보유한 산업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역량과 EY의 광범위한 비즈니스 컨설팅 경험, IoT 및 데이터 분석, 사이버 보안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고객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에너지관리 솔루션인 MEMS의 경우, 기업들이 GE 프레딕스 플랫폼을 통해 공장의 전력과 물 사용량을 추적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산업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연결된 다양한 생산설비와 축적된 데이터 자산을 분석해 기계의 가동시간을 개선하고, 작업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생산과 공급망 전반의 운영 최적화는 비용 절감 및 매출 증대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앞으로도 양사는 기업들이 산업인터넷에 기반한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립하고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맞춰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 산업인터넷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 또한 확보할 계획이다. 자산성과관리 솔루션, 프레딕스 플랫폼, 사이버 보안 등 ‘생각하는 공장’(Brilliant Factory) 운영 전반에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다. 

EY한영 이창호 어드바이저리 본부장은 “EY와 GE는 글로벌 차원에서 성공적으로 협력을 지속해 왔다”며, “EY의 산업 전문성과 GE의 산업인터넷 기술이 융합된다면, 국내 디지털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산업인터넷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시장 선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GE디지털 코리아 조원우 사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생산되는 빅데이터를 양질의 자산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E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집약적인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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