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스리랑카 최초 지능형 검침 시범 사업 수주
한전, 스리랑카 최초 지능형 검침 시범 사업 수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0.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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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콜롬보 2개 지역 1000가구 대상으로 설치

[한국에너지신문] 한전이 스리랑카에서 최초로 설치되는 지능형 원격검침시설(AMI) 시범 사업을 따냈다. 발주처는 스리랑카 전력청으로 공사 대금은 66만달러 규모다.

스리랑카 행정수도인 콜롬보의 카투나야카와 네곰보 등 2개 지역의 총 1000가구에 지능형 전력량계, 주택 전력 사용정보 표시장치(IHD), 네트워크, 서버, 계량데이터 수집․관리를 담당하는 계량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MDMS) 등을 설치한다. 시범사업 전체 물량 가운데 10%는 우선 시행된다.

이번 사업은 스리랑카전력청이 작년 10월에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발주했다. 경쟁자는 중국 화웨이, 사우디 알파나 등이다. 재원은 아시아개발은행 원조자금이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나머지 시범사업인 9000대 AMI 구축사업, 2020년에 발주가 예상되는 500만호 AMI 구축 입찰사업 등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한전은 부탄, 도미니카, 괌, 캄보디아 등지에서 활발하게 해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앞으로도 스리랑카에서 추가로 사업을 수주하기를 희망한다”며 “한전이 국내의 AMI 기술력과 기자재를 홍보해 아시아 전력시장에 국내 전력산업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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