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18만톤급 광석운반선용 LNG연료탱크 개발

향후 LNG추진 광석운반선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 조성구 기자l승인2017.10.14l수정2017.10.1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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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대우조선해양이 국제환경규제 강화에 발맞춰 친환경선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18만톤급 광석운반선(Bulk Carrier)에 적용할 수 있는 LNG 연료탱크 제품인 ‘MCTIB’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대우조선해양이 독자한 것으로, 개발과 설계까지 완료했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면 기존 벙커C유보다 이산화탄소, 황, 질소화합물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

최근 선박에 대한 국제 환경규제 강화로 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형 선박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에 개발한 광석운반선용 LNG 연료탱크는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가 공동개발한 고망간강(Mn)을 적용하고, 독립형 탱크인 ‘타입B’로 만든다. 탱크 내부에 저장된 액체의 요동에 의해 발생하는 충격인 슬로싱에 강하게 만들었다. 특히 고망간강을 적용한 이 연료탱크는 기존 알루미늄합금을 주로 사용하던 연료탱크에 비해 외부 충격에 강하고 공간을 최적화 할 수 있다. 제작에 필요한 생산비도 절반수준으로 줄어 원가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개발한 LNG추진 광석운반선은 연료탱크를 선미 갑판위에 설치해 원하는 운항항로 조건에 필요한 연료탱크 용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화물손실이 없도록 설계됐다. 선체구조가 강화되고, 선형은 안전성에 최적화됐으며, 각종 연료 절감형 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광석운반선용 LNG 연료탱크과 이를 사용하는 선박 디자인에 대해 세계 유명 선급인 DNV-GL의 리뷰를 거쳐 현재 기본승인(AIP)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로이드선급과도 같은 절차가 진행 중이다. .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초대형컨테이너선, 유조선, LPG선에 이어 이번에 광석운반선 LNG 연료탱크를 개발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은 모든 선박 종류에 대한 LNG 연료탱크를 갖추게 됐다”며 “국제 환경규제에 대비한 최고효율 친환경선박으로 향후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우조선해양이 18만톤급 광석운반선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LNG 연료탱크 제품 ‘MCTIB’.

조성구 기자  inspeer@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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