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의원, "원전 밀집지역 도시가스배관, 내진설계율 높여야"

부산·울산·경남북 내진설계율 50% 대 조성구 기자l승인2017.10.13l수정2017.10.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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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칠승 의원.

[한국에너지신문]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부산·울산·경남북도의 도시가스 배관 절반 정도가 여전히 내진설계가 안된 것으로 드러나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13일 국정감사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산은 47.%의 내진설계 적용률을 보였으며 울산은 55.5%, 경남은 59.8%, 경북은 58.5%를 기록해 네 지역 내진설계 적용 비율은 평균 55.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전체 4만3061.8km 배관 가운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서울(7459km)과 경기(9872km)의 경우 내진설계는 25.0%와 33.1%로 낮아 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도시가스 배관의 내진설계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저장탱크·압력용기 같은 가스시설의 안전 문제도 제기했다. 현재 내진설계 대상 9277개 가운데 6227개(67.1%) 만이 내진설계가 적용된 상태이다.

권 의원은 "내진설계가 안된 저장탱크·압력용기 같은 가스시설은 3050개로 모두 2000여년 이전에 설치돼, 산소탱크를 사용하는 병원이나 공장 주변으로 강진이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내진성능 기준 강화 및 적용 대상 확대로 정부차원에서 주거지 인접 가스시설에 대한 내진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구 기자  inspeer@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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