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사장, 서울대 특강

차세대 리더들과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미래 리더십에 대해 소통 조강희 기자l승인2017.10.03l수정2017.10.0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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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사장이 지난달 22일 서울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발표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진정한 리더십이란 조직 구성원이 기업이 현재 직면한 환경을 인식할 수 있게 돕고, 올바른 비전을 세워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공유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추도록 돕는 것입니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사장은 지난달 22일 서울대 전문경영대학원 초청으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기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100여 명의 MBA 대학원생들에게 석유산업의 현황과 직면 과제들, 그리고 변모하는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감디 사장은 “미래를 이끌 젊은 인재들이 열정을 가지고 변화에 대응하는 리더가 돼 달라”고 말했다.

감디 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오수만(吳需挽)’이라는 한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친한(親韓) 경영’ 행보를 펼치고 있는 감디 사장은 5월 연세대 경영대와 고려대 전문경영대학원에서 강연하고 이번에 서울대에서 강연하게 됐다.

감디 사장은 “기후 변화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화석연료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쓰오일은 글로벌 석유 시장의 침체기인 2015년 RUC/ODC 프로젝트 투자를 결행했다”며 “5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직의 유연함이 기업 생존의 열쇠임을 주장했다. 효율을 위해 권위와 위계질서를 중시했던 과거 성장 구도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도전정신, 다양함을 불어넣어 변화에 주도적인 조직을 만드는 것이 지도자의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조강희 기자  knews7@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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