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첨단 배터리 기술로 미래 친환경 도시 구현
LG화학, 첨단 배터리 기술로 미래 친환경 도시 구현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10.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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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17 참여업체 중 최대 규모 부스 설치
▲ LG화학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17’에 참가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첨단 배터리를 선보였다.

[한국에너지신문] LG화학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17’에 참가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첨단 배터리를 선보였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산업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약 19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LG화학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였던 270㎡의 부스에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길은 LG화학이 함께 리드한다’라는 컨셉을 통해 LG화학이 꿈꾸는 미래 친환경 도시의 모습을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미세먼지로 가득한 터널 형태의 영상을 지나 전시장 내부로 이동해 LG화학의 배터리 기술과 제품으로 깨끗하게 정화된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에너지 저장에서부터 소비까지의 흐름이 모두 LG화학의 배터리로 이루어지는 에너지 자립 도시의 모습을 ‘발전’, ‘가정’, ‘도시’의 테마로 구성했다.

LG화학의 소형전지는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웨어러블 기기, 곡선 형태의 IT기기 등 어떠한 형태에도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한 ‘프리폼’ 배터리를 선보였다. 프리폼 배터리는 LG화학의 고유 제조 기술인 ‘스택 앤 폴딩’ 방식으로 생산된다. 곡면 형성 시 물리적 스트레스가 적어 성능 및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사에 비해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LG화학은 경량 고출력의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드론과 전동공구 등에 탑재하는 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탑재될 자동차 전지도 전시됐다. 전기차용 배터리 셀과 팩이 실제 전기차와 함께 전시됐다. 여기에 48봍트의 저전압 배터리를 추가해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의 연비를 개선하는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차량과 충전된 에너지만으로 주행하는 순수전기차 등을 함께 선보였다.

‘에너지저장장치’ 전지는 출력과 에너지밀도를 대폭 향상한 차세대 배터리 셀과 독립형 에너지저장장치 제품인 ‘스탠드얼론 배터리모듈’도 전시했다.

‘스탠드얼론 배터리모듈’은 배터리관리시스템을 제품 내부에 탑재해, 각 배터리모듈을 서로 연결하기만 하면 고객이 원하는 용량만큼 설계할 수 있다. 이 모듈은 올해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17’에서 인터솔라 어워드 ESS 부문 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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