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센터가 사내벤처 ESCO인 `ESCO VENTURE'를 활용해 지난해 3억3,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ESCO VENTURE(대표 이상수)는 2001년 12월부터 포스코센터의 에너지사용실태, 운영패턴, 기기들의 효율성 분석 등 전반적인 진단을 실시한 후 저효율 상태로 장시간 가동되고 있는 냉난방 공조기기의 숫자를 줄이고 효율을 최대화하는 사업을 실시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냉난방 공조기기 효율개선 사업을 통해 냉난방 공조기기의 총 가동시간이 하루 평균 2시간 단축, 2002년 전기사용량은 전년대비 12.1% 감축된 3,025만KWH, 가스사용량과 수돗물 사용량도 각각 7.8%, 10.7% 줄어 총 3억 3,000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효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사내벤처로 출범한 ESCO 벤처팀의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됨에 따라 앞으로 포항 본사 건물과 기술연구소 건물에도 ESCO 사업을 활용해 에너지절약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ESCO VENTURE는 2001년 11월 국내 에너지사용량의 10%를 사용하는 포스코가 그동안 축적된 에너지관리 및 진단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된 포스코 벤처2호 업체다.<서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