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에너지 절감 상생협력 박차
현대차그룹, 에너지 절감 상생협력 박차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9.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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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 개최
▲ (앞줄 좌측부터) 최왕규 현대차 상무, 이우기 기아차 이사, 유영국 명화공업 부장, (뒷줄 우측 두번째) 김기만 덴소코리아 부장 등 관계자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현대차그룹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에너지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경기 의왕시 소재)에서 명화공업, 덴소코리아오토모티브, 화승R&A 등 총 47개 협력사 및 전문 기술 업체 관계자, 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대ㆍ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同幸: 함께 하는 행복)’ 사업의 일환으로 한 해 동안의 협력사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대ㆍ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 사업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 등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사업으로, 현대차그룹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대표 업체로서 협력사의 에너지 절감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에너지 절감 사업 첫해인 2012년 20개사에서 올해는 47개사로 참여 협력사 수를 대폭 늘려 보다 많은 협력사가 현대차그룹의 에너지 절감 기술 및 노하우를 이용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절감 추진전략 공유 및 원동실 진단 개선 사례 소개 ▲협력사 에너지 진단 및 절감활동 사례 소개 ▲우수 전문업체 에너지 절감 기기 전시 등 올해 진행된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기 절감기술 ▲에어 절감기술 ▲가스 절감기술 등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관련 기술들을 선정해 전문기술 업체의 집중분석과 협력사 공장의 현장 진단을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현대차그룹의 이같은 활동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처음 시행된 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상생협력 사업으로, 관련 기술이나 전문 지식 부족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에 선뜻 나서기 어려웠던 협력사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중소기업과의 에너지 협력을 주요 상생협력 모델로 지속 발전시켜 협력사의 에너지 관리 체계 확립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범 국가적인 기후 변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2017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의 발표내용을 사례집으로 엮어 더 많은 협력사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에너지 절감을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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