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도네시아 광산 채굴 사업 확대
한화, 인도네시아 광산 채굴 사업 확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9.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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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제품·발파 서비스 등 공급계약 체결
▲ 최양수 한화 대표이사(왼쪽 네번째)와 경영진이 17일부터 21일 인도네시아에 방문해 현지 광산 채굴 사업 현황을 확인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화(대표이사 최양수)가 인도네시아 광산 채굴 사업을 확대한다. 한화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신규 제품 및 발파 서비스 공급 계약 등을 이뤄내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는 2014년부터 키데코 광산에 진출해 본격적인 광산채굴 서비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는 이 광산에 연산 2만 5000톤의 에멀전 화약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화의 에멀전 화약은 발파 후 발생하는 후(後) 가스 발생률이 경쟁사 제품에 비해 낮고 발파 효율이 높아 현지에서는 독보적인 성능의 화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이후 달성한 누적 수주액은 500억 원을 넘는다. 한화는 5월에도 키데코 광산 내 도급사 중 하나인 NBI와도 8년간의 서비스 공급계약을 맺었다. 7월에는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에 위치한 GBPC광산의 SIMS와 2년 6개월간 산업용 화약, 발파 등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현재 해외 광산채굴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연간 매출 100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후 3년 만에 이룬 매출 규모이며, 2023년까지 매출 3000억 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양수 대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에 방문, 동부 칼리만탄 키데코 광산 현장을 찾아 이종범 키데코 부사장 등 현지 경영진을 만났다. 또 한화 화약 제품 발파 현장을 함께 참관하고, 한화 에멀전 화약 공장 생산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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