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노조위원장 27일 결선 투표
가스公, 노조위원장 27일 결선 투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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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수 득표 후보 없어

한국가스공사 노조위원장 선거가 결선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가스공사 노조는 지난 23일 제8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의 유효 득표를 획득한 후보가 없어 27일 결선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 유권자 2천71명 가운데 1천8백31명이 참가해, 기호 2번 신익수·하태성 후보가 가장 많은 6백71표(37.15%)를 획득했다.
다음은 기호 1번 배정인·김영철 후보가 6백5표(33.5%)를 얻었으며, 기호 3번 안종민·류승구 후보는 전체 특표수 가운데 5백30표를 얻어 29.35%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신익수·하태성 후보측과 배정인·김영철 후보측은 오는 27일 결선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의 득표수를 얻을 경우 신임 노조위원장·부위원장에 오르게 된다.
한편 신익수·하태성 후보는 가스공사의 메이저화를 통해 가스산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맞서 배정인·김영철 후보는 내부여건 개선과 직원사기 진작을 통해 노조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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