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광섬유사업 대폭 확대
대한전선, 광섬유사업 대폭 확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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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대표 유채준)이 광섬유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대한전선은 계열사인 대한제작소에 500억원을 투자, 200만f.㎞를 생산할 수 있는 광생산설비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기존 안양공장의 100만f.㎞를 포함 300만f.㎞의 광섬유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고 추가로 대한제작소에 200만f.㎞를 늘릴 경우 총 500만f.㎞로 늘어나 국내 최대의 광섬유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대한전선은 대한제작소를 광섬유 생산전문업체로 전환해 집중 육성함으로써 여기어 나오는 광섬유를 받아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와관련 대한제작소는 지난달 2일 이사회를 개최, 신규사업추진을 위해 회사명을 ‘옵토매직’으로 변경했다.
대한전선은 광섬유와 광케이블을 분리, 전문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폭증하고 있는 국내외 시장수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이 광섬유 생산설비를 확장한 것은 최근 인터넷 등 관련산업의 급성장으로 광케이블 공급부족 현상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전선은 사내 광생산설비 증설추진팀을 구성하고 일본 스미토모와 생산설비 및 신기술 도입에 대해 합의하고 세부일정을 협의중에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설비는 기술과 생산 효율면에서 세계 최첨단 설비로 지금보다 품질과 경제성이 우수하고 시간당 단위생산성도 두 배 이상 증가시킨 VAD공법의 신설비이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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