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산 지반침하, 폴리우레탄 폼으로 해결
폐광산 지반침하, 폴리우레탄 폼으로 해결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9.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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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관리공단 충청지사, 보령시 성주산 지반침하지 안전조치공사에 최초 적용
▲ 한국광해관리공단 충청지사가 성주산 일대 폐광산 지반침하를 막기 위해 ‘폴리우레탄 폼을 이용한 침하지 충전공법’을 국내 최초로 시범 시공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광해관리공단 충청지사(지사장 강철준)는 성주산 일대 폐광산 지반침하를 막기 위해 ‘폴리우레탄 폼을 이용한 침하지 충전공법’을 국내 최초로 시범 시공했다.

충청지사는 21일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 일대의 지반침하지 안전조치공사를 벌였다. 공사는 광해관리공단 광해사업본부장, 보령시 부시장, 경제개발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그동안 폐광산 지반침하 보강방법으로는 대부분 시멘트 몰탈을 침하지에 주입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여건상 어려운 경우는 안전휀스 설치 등 간접 조치를 취하는 한계가 있었다.

성주산 일대의 지반침하지도 산악지역에 있어 장비 진입과 자재 운반이 곤란했다. 이 때문에 안전조치 방법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충청지사는 ‘폴리우레탄 폼을 이용한 침하지 충전공법’을 이 사업지에 최초로 도입했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서 성주산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성주산 지반침하로 인한 지역주민 및 등산객 안전조치를 위한 마땅한 방법이 없었는데,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철준 지사장은 “‘폴리우레탄 폼을 이용한 침하지 충전공법’은 장비나 자재를 사람이 운반할 수 있어 위치에 따른 제약이 없다”며 “비슷한 사유로 지반보강공사를 추진하지 못한 전국의 폐광산 지반침하지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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