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중소기업 해외 물산업 시장 진출 지원”
효성, “중소기업 해외 물산업 시장 진출 지원”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9.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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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와 39개 중소기업 해외 사업 공동 수주 돕는다
▲ 효성은 21일 경북 경주 소재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수자원공사, 중소기업 39개사와 ‘물산업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효성굿스프링스가 물산업 분야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효성은 21일 경북 경주 소재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수자원공사, 중소기업 39개사와 ‘물산업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효성은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물산업 시장에서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중국, 베트남 등 효성 해외 사업장에 공급할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구매한다. 대상 기업은 물산업 기자재를 생산하는 테크원, 삼진정밀, 삼성기계공업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무역투자진흥공사와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및 기술력을 확보하고, 케이워터 인증 브랜드 도입으로 품질 신뢰도를 제고하기로 했다. 효성은 공급할 고품질 제품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중소기업은 해외수출을 통해 매출 확대와 수출실적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굿스프링스는 해수담수화, 하수재이용 등 물산업 분야의 국내 선도 기업이다.  분리막, 펌프 등 단일제품에서부터 설계기술 및 시공능력, 글로벌 네트워크 등 종합적인 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방글라데시,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을 중심으로 해수담수화, 정수장 건설공사, 펌프장 건설공사를 진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물산업은 ‘블루골드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세계 물시장 규모는 7139억 달러 규모(한화 약 807조원)로 추산된다. 2020년까지 8341억 달러(한화 약 94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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