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강릉 순직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에쓰오일, 강릉 순직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9.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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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물 화재 진압하다 숨져…유족 위로금 6000만원

[한국에너지신문] 에쓰오일(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17일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석난정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활동 중 갑작스런 건물 붕괴로 순직한 강릉소방서 경포센터 소속 이영욱 소방위와 이호현 소방사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씩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고 이영욱 지방소방위(59, 강릉소방서 경포센터)와 고 이호현 지방소방사 (27, 강릉소방서 경포센터)는 17일 오전 강릉 강문동 목조 정자인 석난정에 화재가 재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화재가 진화된 후 건물 안에 들어가 잔불을 정리하던 중 건물이 갑작스럽게 붕괴되면서 매몰됐다. 두 소방관은 매몰 10여분 만에 동료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2년간 49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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