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 베트남 물 문제 해결에 협력
케이워터, 베트남 물 문제 해결에 협력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9.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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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베트남과 물관리 협력 협약 체결...국내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도 지원
▲ 케이워터(사장 이학수, 왼쪽 네번째)가 18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베트남 수자원 전문기관인 나와피와 베트남 물문제 해결과 한국 물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신문] 케이워터(사장 이학수)가 1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베트남 수자원 관리 전문기관인 나와피(NAWAPI)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양 기관은 베트남 물문제 해결과 한국 물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협업한다.

나와피는 베트남 자원환경부 산하의 수자원 계획‧관리를 맡고 있는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외교부 주관 '물산업 해외진출 국제 컨퍼런스'의 특별행사로 진행됐으며 베트남 정부기관인 나와피가 케이워터의 우수한 물관리 기술을 베트남에 적용하는 협업을 제안하며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베트남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케이워터의 전문기술과 인력의 교류, 상호 간 노하우 공유,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활용한 베트남 현지 시범사업 추진 등이다. 

베트남은 물 산업 성장률이 27.13%에 이르는 높은 투자 유망국가이다. 베트남의 물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7억 달러(한화 약 7,900억 원)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협약에 포함된 베트남 현지 시범사업과 관련해, 베트남의 '먹는 물' 시장은 2014년 기준 2억7900만달러 규모(한화 약3150억원)로 연간 6% 성장이 예상된다. 

또, 베트남은 정수시설 등 수자원 인프라가 부족한 반면, 인구는 우리나라의 두 배에 가까운 약 9천6백만에 달해, 케이워터와 국내 민간 기업이 동반 진출하기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판단된다.

케이워터는 이번 협약이 베트남과 양국의 물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지 시범사업 등을 통해 민간기업과 협업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사장은 "케이워터는 지난 7월부터 물산업플랫폼센터를 열어 물산업 중소기업의 육성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더욱 넓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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