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살리기국민연대, 탈원전 중단 촉구
원자력살리기국민연대, 탈원전 중단 촉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9.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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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필요성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
▲ 장인순 원자력살리기국민연대 회장이 13일 서울 대치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원자력살리기국민연대(공동대표 장인순 이중재)가 탈원전 정책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13일 서울 대치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론화기간 동안 탈원전의 위험성과 원자력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연대는 지난 8월에 정근모 전 과기부 장관, 이종훈 전 한전 사장, 이중재 전 한수원 사장 등 원자력 및 전력 산업계 원로 33명이 중심이 돼 창립했다.

이들은 신고리5·6호기 건설 중단에 대해 갈등과 혼란을 초래한 정책이었다고 지적했다. 세계에서 원자로 사고를 경험한 미국과 러시아, 일본 중 미국과 러시아는 원전을 계속해서 가동하고 일본은 재가동을 검토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건설을 중단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연대 관계자는 “정부가 원전을 향후 60년 동안 가동한다고 하지만, 결국 60년 뒤에는 우리나라에 원자력발전소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인력과 기업이 줄어들고, 원자력안전과 관련된 기술은 오히려 더 쇠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원과 천연가스발전의 친환경성에도 의문을 표했다.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녹지를 파괴하는 일이 많고, 천연가스발전은 이산화탄소 감소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연대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으로 원자력발전소 한 기의 전기를 생산하려면 원전보다 수백에서 수천 배의 부지가 들어간다”며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좁은 땅덩어리에서도 효율이 높은 발전방식은 원자력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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