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에너지-한전 경기북부본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MOU
루트에너지-한전 경기북부본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MOU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9.13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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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천변전소 유휴부지 대상 100kW급 태양광 발전소 추진

​[한국에너지신문] 재생에너지 전문 투자 및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루트에너지가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이하 한전 경기북부본부)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발전소 부지 발굴 및 시민 참여형 자금 조달 등의 업무를 상호 협력하게 된다.

최근 한전 경기북부본부는 에너지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신사업을 발굴하는 특화사업으로, 한전의 유휴부지에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시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루트에너지와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실제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 경기북부본부가 포천시에 위치한 변전소의 유휴 부지를 발굴하였고, 이 곳에 약 100KW 규모의 시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목표로 이달 말 루트에너지(www.rootenergy.co.kr)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투자상품은 12개월 만기에 연평균 수익률 약 7%(세전)로 모집금액은 1억 7000만원이며, 최소 1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투자가 가능하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전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안정성이 강화된 투자 상품을 제공하게 되고, 한전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재생에너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히 태양광 발전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이 목적이 아닌 양자간의 새로운 연계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며, 실질적인 의미의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시장을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 경기북부본부 관계자는 “루트에너지와 함께 새로운 방식의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모델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시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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