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대학원大, 자문위 아랍에미리트 현지 개최
국제원자력대학원大, 자문위 아랍에미리트 현지 개최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9.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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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가 ‘제15차 국제자문위원회’를 아랍에미리트연합 현지에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총장 오세기)가 ‘제15차 국제자문위원회’를 아랍에미리트연합 현지에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이 대학교는 공공기관 기능조정에 따라 2016년 말 한국전력에서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이관됐다. 

이 위원회 회의가 UAE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형 원전 수출을 기념하고, 세계 원자력산업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 바라카 원전 현장과 UAE원자력공사 본사에서 진행했다. 

세계 원자력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교과과정, 교원채용, 학생선발 계획 등 학교 운영에 대한 자문과 함께 원자력산업의 현황 학교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된 주제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미국의 원자력규제위원회 전임위원장 데일 클레인 박사는, 열악한 사막지역 현장에서 4기의 제 3세대형 원전을 건설하는 바라카 원전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클레인 박사는 “사업비와 공사기간을 어기지 않고 엄격한 품질요건과 최상의 안전 기준을 만족시키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 세계 원자력산업 역사상 보기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재생에너지원 마헤르 알로단 박사는 “이 사업을 통해 확인된 한국 원전의 우수성과 해외건설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가 공동으로 세계원전시장에 진출할 경우 확실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세기 총장은 “지난 5년간에 배출한 졸업생중 약 10%인 20명이 이미 바라카 현장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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