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평택 LNG 생산기지, 터미널 분리공사 시작
가스공사 평택 LNG 생산기지, 터미널 분리공사 시작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9.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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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터미널로 전환...안정적 천연가스 공급 시동
▲ 한국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

[한국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가 평택 LNG 생산기지 터미널 분리공사를 착수하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나선다.

이번 분리공사는 수전(受電) 이중화 및 변전소 설비 부하 분산을 통해 정전 발생시 계통장애 영향 최소화와 구간별 종합정비 운영시스템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시행된다.

공사는 올해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2020년부터 평택 LNG 기지는 기존 단일 터미널에서 2개의 복합 터미널로 분리돼 운영된다"며 "이후 일부 설비 고장으로 인한 부분보수 중에도 나머지 설비는 독립적으로 가스 송출이 가능해져 안정적으로 터미널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모 생산본부장은 "이번 터미널 분리공사는 30년 넘게 장기 운영된 평택 LNG 기지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스공사의 최우선 목표인 안전하고 중단 없는 천연가스의 공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 LNG 생산기지는 우리나라에 처음 천연가스를 공급한, 세계 최대 규모의 LNG 터미널이다. 1986년 상용화 이후 국내 천연가스 수요의 약 34%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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