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열병합 경제성분석 지원사업에 13개 도시가스社 참여
가스열병합 경제성분석 지원사업에 13개 도시가스社 참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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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경제적 부담 없애고 사업수행시 ESCO 이용가능


소형 가스열병합발전시스템의 보급을 위해 실시하는 ‘소형 가스열병합발전 도입에 따른 경제성분석 지원사업’에 27일 현재 국내 32개 도시가스사 중 대한, 극동 등 13개 도시가스사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소형 가스열병합발전 도입에 경제성분석 지원사업’은 수용가의 인식 부족과 경제성 확보에 따른 불확식성으로 보급이 부진한 가스열병합발전의 보급을 위해 에너지관리공단과 가스수요 창출의 효과가 있는 도시가스사가 경제성분석비 일부를 공동지원해 전문업체에 용역으로 경제성분석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사업을 총괄 추진하고 에너지관리공단(40%)과 도시가스사(30%), 대상업체(30%)가 소요되는 용역비를 분담하는 한편 열병합발전협회가 분석대상업체를 발굴하는 업무를 각각 맡게 돼 가스열병합발전을 설치하고 수용가가 사업을 수행할 시 초기에 경제적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도시가스사들이 개별난방을 통한 수요창출을 선호해 현재까지 전체 도시가스사들의 절반이하만 사업참여를 결정한 상태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현재 에너지관리공단, 도시가스사, ESCO 등의 활발한 홍보 활동에 힘입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소형 가스열병합발전시스템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경제성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보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성분석비의 대부분이 지원되면 소형 가스열병합발전 보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열병합발전은 하절기 피크전력을 감소시켜 전력수급에 기여하고 청정연료 사용으로 환경개선 효과가 크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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