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종합에너지관리시스템 ‘K-EMS’ 확대
한전, 종합에너지관리시스템 ‘K-EMS’ 확대
  • 오철 기자
  • 승인 2017.09.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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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에 스마트에너지캠퍼스 준공…나주혁신산단에도 효율향상사업 추진
▲ 한국전력공사는 7일 서울 광진구 소재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전이 학교 에너지효율화 사업의 토대가 되는 캠퍼스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확대한다.

한전은 대학 등에 자체개발한 종합에너지관리시스템(K-EMS)를 제공해 스마트에너지 캠퍼스로 만들어 준다. 이 시스템은 전기, 열, 가스, 수도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 및 제어까지 가능한 에너지 통합제어기술이다. 조명설비, 에너지저장장치, 전력변환시스템, 스마트기기와 냉동기/보일러, 전기식냉난방시스템, 태양광설비 등 에너지 설비를 통합 제어한다. 에너지 절감 포인트를 도출하고 최적 에너지 사용 환경을 조성해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한전은 7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임성빈)에서 스마트에너지 캠퍼스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한전이 준공한 스마트에너지 캠퍼스는 평택대학교에 이어 국내 두 번째다.

준공식에는 김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임성빈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전과 장신대는 지난해 8월 ‘에너지효율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ED 조명기기, 냉난방기 교체와 ‘K-EMS’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장신대는 고효율 설비 대체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연간 24%에 달하는 에너지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연 1억 8000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D 및 냉난방 설비 등 에너지효율화 분야 우수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노력도 보여 줬다.

한전은 ‘K-EMS’를 이용해 나주시, 켑코에너지솔루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나주 혁신산업단지 내 6개 중소기업에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전국 1158개 산업단지, 9만 2000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LG유플러스와 5000억원을 투자해 2000여개 공장에도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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