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경상북도는 2017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및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를 8월 30일에서 9월 1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산업대전에는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를 처음으로 연계 개최했다. 원전기업 전시회와 원전제염해체 관련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의 부대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30일 진행된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대전 개막식에서는 경상북도 우병윤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강철구 경주 부시장,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과 원전 관련 기업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원자력산업 발전과 안전에 기여한 민간인 10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경상북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제5기 동해안 원자력안전클러스터 블로그기자단 20명에게 위촉장도 수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장 1층에 진행되는 원자력산업전시회에는 경북지역 원전업체를 비롯한 전국 48개 원자력 관련 기업ㆍ연구기관ㆍ학교에서 참여했다. 러시아원자력공사, 체코기계연합 및 인도전력청 관계자들도 참석해서 전시회 기간 중 국내 원자력업체들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는 한국수력원자력, 첨단기공 주식회사, 새안기술 등 19개 원자력관련 선도기업이 참여해 300여명의 청년들에게 취업정보를 전달했다. 취업 희망 대학생과 기업을 연결해 주는 ‘1대 1 매칭 컨설팅’과, 무료증명사진 촬영, 면접 패션지도, 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했다.
경상북도는 홍보 부스에 현장 취업상담사를 배치하고 도와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일자리 지원도 소개했다. 경북도는 독일 원전 제염 해체기업 프로이센 일렉트라와 제염, 해체인허가, 방사성폐기물처리 관련 협력을 논의했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기조와 더불어 원전 해체산업이 이슈화되는 시점”이라며 “원전해체기술연구원을 꼭 유치해 원자력 전주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