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지진 정밀탐지 기술 고도화
동남권 지진 정밀탐지 기술 고도화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8.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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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硏, 日국립방재과학기술연구소와 공동 추진
▲ 한일 양국의 지진 관측소 현황.

자료 공유체계 개선·고도 조기경보시스템 마련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지진 방재 및 탐지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일본의 국립방재기술연구소와 다시 손을 잡았다. 양측은 2006년 지진연구 관련 협약을 맺고, 지진관측소 6개소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24일에는 일본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에서 일본 국립방재과학기술연구소와 지진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협약의 연장을 위한 것이다. 양측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광대역관측소는 3개씩이 추가 선정돼 각국에 9개소가 됐다. 

이 연구소는 지진 및 자연재해연구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 행사에는 신중호 지질자원연구원 원장과 하루오 하야시 방재과학기술연구소 소장, 선창국 국토지질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양 기관 실무 연구진의 기술협력 논의를 통해 처음 제안됐다. 2016년 7월 규모 5.0의 울산해역지진, 9월 규모 5.8의 경주지진 등 한반도 동남권의 지진위험이 커졌다.

신중호 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양측의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겠다“며 ”지진 불안감 해소와 대국민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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