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스마트 에너지 분석 캠페인 발대식’ 개최
에너지공단, ‘스마트 에너지 분석 캠페인 발대식’ 개최
  • 오철 기자
  • 승인 2017.08.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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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개선사항 도출 및 우수사례 공유
▲ 24일 개최된 ‘스마트 에너지 분석 캠페인’ 발대식에서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앞줄 중앙)이 캠페인 기술지원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빅데이터, IoT, AI 기술을 접목하면 에너지를 데이터를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겁니다.”

24일 쉐라톤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스마트 에너지 분석 캠페인’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발대식에서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발전소를 지어 전력을 무작정 충원하기보다 효율적 수요관리를 통해 에너지를 유연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스마트 에너지 분석을 위해선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이 중요”라고 강조했다.  

스마트 에너지 분석 캠페인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등을 통해 에너지설비 데이터, 실시간 전력사용량 등 에너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건물운영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이행한 건물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경찰병원, 신세계조선호텔, 인천국제공항공사, 강원랜드, 국민은행, 포항공과대학 등 다양한 유형(병원, 숙박, 공항, 연구시설 등)의 에너지다소비 건물(배출권 거래제 대상 건물 등)이 참석해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 결의를 다졌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및 에너지절감 개선사항 도출, BEMS 설계 및 운영 방안 컨설팅 등 ‘스마트 에너지 분석 캠페인’의 기술서비스를 수행할 기술지원단 위촉(현대건설, 대일이엔씨기술, 한국아즈빌, 중앙대학교 등 총 12기업)도 함께 진행됐다.

발대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참여 기업의 각 건물 특성에 맞는 “건물 맞춤형”에너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물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캠페인 참여기업은 에너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된 에너지절감 방안을 적극 반영해 기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국가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금년도에 약 70여개 건물에 대해 에너지 분석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절감방안의 적용을 통해 5~10%의 에너지 및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건물 부문에서도 빅데이터, IoT, AI 등이 결합돼 건물 스스로가 에너지를 최적화하는 ‘살아있는 건물시대’가 멀지 않았다”며, “스마트 에너지 분석 캠페인이 이를 앞당기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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