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탈원전은 ‘헛구호’...실효성 있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주장
정운천, 탈원전은 ‘헛구호’...실효성 있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주장
  • 이욱재 기자
  • 승인 2017.08.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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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태양광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모범사례”

[한국에너지신문]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정운천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질의를 통해 탈원전 정책 등 문재인 정부 핵심정책에 대한 반론을 제시하고 ‘탈석탄과 신재생에너지확대’를 주장했다.

▲ <정운천 바른정당 최고위원>

정 최고위원은 23일 예결위 경제 분야 질의에서 “현 정부는 2018년 신고리 4호기, 신한울 1호기 상업가동 예정, 2019년 신한울 2호기 상업가동 예정”이라며 “향후 정부의 원전비율이 오히려 증가한다는 사실을 전제 하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헛구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탈원전이라는 구호 속에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원전 수출 시장과 원전기술 개발, 에너지 안보, 전력수급 계획 등을 감안해야한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탈석탄’와 ‘농촌태양광발전소 확대’를 제안했다. 정 최고위원은 전북 진안에 설치된 1호 농촌태양광발전시설 확대에 앞장서왔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농촌태양광발전소 정책제안에 대해선 “전적으로 동의”라며, “농촌태양광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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