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가스열병합발전 촉진을 위한 공청회
에경연, 가스열병합발전 촉진을 위한 공청회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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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요금 인하·환경저감 지원 검토돼야


주관부서 설립 통한 업무 일원화 필요
가스열병합발전 합리적 에너지공급방식


중소형가스열병합발전의 경제성 제고를 위해 가스연료 요금의 차별적 인하와 환경오염 저감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검토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소형 열병합발전 보급의 활성화를 위해 이를 전담할 수 있는 정부의 주관부서가 설립돼 제도개선을 위한 업무가 일원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이상곤)이 지난달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카네이션룸에서 개최한 ‘가스 열병합발전 촉진을 위한 공청회’에서는 중소형가스열병합발전을 확대보급하기 위한 다각도의 방안과 이를위한 정책건의가 이뤄졌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에경연 김종덕 박사는 “중소형가스열병합발전은 합리적이고 경제성 있는 현실적인 에너지공급방안 중의 하나”라고 전제하고 “일반적으로 기술적·제정적 제약, 제도의 미비, 근시안적 전력정책과 낮은 환경문제 인식이 보급확대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므로 무엇보다 열병합발전에 대한 인식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스연료 요금의 차별적 인하는 가스열병합발전 설비의 경제성 제고에 민감하게 작용하므로 가스요금에 가스저장탱크 회피비용을 반영하고 환경오염 저감에 의한 편익만큼의 재정적 지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종덕박사는 이와함께 열병합발전 활성화를 전담할 수 있는 정부의 주관부서가 설립돼 제도개선을 위한 업무가 일원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에경연이 연구를 총괄하면서 요금제도 및 지원제도의 개선, 보급잠재량 평가 및 보급효과 분석을 (주)효성은 열병합발전 기술 및 운전관리에 대한 설비보급현황 조사, 경제성 분석을 충북대학교는 전력계통연계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기술개발동향에 대해서는 학계의 전문가를 위촉해 수행하는 산·학·연 공동프로젝트로 이뤄졌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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