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파워 삼척화력, 조기착공하라”
“포스파워 삼척화력, 조기착공하라”
  • 이연준 기자
  • 승인 2017.08.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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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상의-삼척사회단체, 정진권 삼척시의회 의장 및 이철규 국회의원과 기자회견
▲ 삼척상공회의소와 삼척시 사회단체협의회 등은 이 지역 국회의원인 이철규 의원, 정진권 삼척시의회 의장과 23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에너지신문]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의 조기착공 기자회견이 23일 국회에서 열렸다. 

삼척시 사회단체들은 광화문과 청와대 등 서울시내에서 상경집회를 열고 있다. 

삼척상공회의소(회장 하은수)와 삼척시 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대화) 등은 이 지역 국회의원인 이철규 의원, 정진권 삼척시의회 의장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진권 삼척시 의장은 “4년 전 삼척시민 96.8%가 동의해 허가한 사업인 삼척화력의 착공 지연은 납득할 수 없고, 새 정부의 국가 에너지정책 혼선으로 삼척시민 모두의 염원인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이 좌초될까 걱정돼 삼척시민은 밤잠을 설치며 고통에 허덕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척화력발전소 찬성 측은 발전소가 폐광산 부지를 활용해 건설되기 때문에 산림훼손과 같은 환경영향이 거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발전과정에서 발생되는 석탄재는 인접한 시멘트공장과 연결해서 100% 재활용해 다른 발전소에 비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다고 강조한다. 

정 의장 등 이번에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미세먼지의 주범이 첨단 환경설비를 갖춘 신규 건설 발전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삼척시민 모두가 수년 동안 갈망해 온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열망을 국민에게 알리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꿈꾸며 행복해했던 순간이 하루아침에 암담한 미래를 맞이하게 되지 않도록 대통령께서 국가지도자로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삼척에서는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촉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 단체별로 세종시와 광화문에서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을 릴레이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찬성 범시민연대 발대식이 있었고, 5월 12일에는 삼척시 시민광장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건설촉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후에도 삼척지역 120여개 사회단체들은 일주일에 한두 차례씩 세종시 정부청사 및 광화문 청와대 인근에서 발전소 건설촉구를 위한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호소문을 정부에 제출하고 있다.

주최측은 “삼척화력발전소의 건설 승인이 가시화 될 때 까지 단체별로 지속적으로 상경 궐기대회를 진행해 지역의 여론을 수렴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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