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부하관리사업 본격 추진
전력부하관리사업 본격 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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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전 등 7개사 부하관리사업진흥회 출범


초대회장 이청남氏…대정부 건의 등 활동


전력 부하관리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화S&C, LG산전, 효성, 현대중공업, 포스코, 일진전기, 엣파워 등 7개사는 지난 20일 ‘한국부하관리사업진흥회’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관련기사 3면, 6면> 창립총회에서는 이청남 한화S&C 사장을 초대회장에, 감사에 김춘식 LG산전 상무, 사무국장에 최종웅 LG산전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비영리 민간단체로 출범한 부화관리사업진흥회는 향후 국내 전력산업의 민영화에 따른 전력 부하관리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발전을 위해 대정부 정책건의 및 전문가 활동지원, 조사연구, 국제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구정회 에너지관리공단 사업진흥본부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진흥회 창립은 직접부하제어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다”며 “국가 전력수급 안정과 회사 이익확보를 위한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도 “이번 진흥회 발족은 전력산업구조개편 등 전력산업이 변화하는 과정에 민간기업이 전력시장 진입을 위한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단체가 설립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국가정책인 전력시장 자유화가 이행되는 단계에 있어 전력수급 및 가격 안정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번 진흥회에 참여한 7개 창립 회원사들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직접부하제어사업의 예비 부하관리 사업자로 등록돼 향후 인터넷 등 통신시스템을 이용, 필요시간대에 사전 약정을 맺은 수용가의 전력수요를 직접 제어하는 대신 지원금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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