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에너지전환 국민소통 TF 출범
산자부, 에너지전환 국민소통 TF 출범
  • 조성구 기자
  • 승인 2017.08.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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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재생에너지 등 새정부 정책의 다양한 논의 자리 마련

[한국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가 장관 직속으로 '에너지전환 국민소통 TF(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에너지 전환정책 추진에 따른 체계적 전략을 수립한다.

산업부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시대'를 열어가려는 새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하고 국가 정책인 에너지 전환정책의 비전과 추진 방안에 대한 국민과의 투명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대책본부를 구성한다.

대책본부는 문신학 단장(국장급)을 임명하고 학계, 에너지 유관기관, 시민‧환경단체, 관련 협‧단체 및 민간 전문가 의견청취 등을 통해 전문성과 수용성을 확보해 나간다.

또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탈원전로드맵 등 에너지전환 관련 정책의 조율 및 종합적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료‧통계, 해외동향 분석 등 신(新) 에너지정책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민들이 에너지 전환정책을 명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사실과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소통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번 팀 구성으로 그간 산발적으로 추진해 오던 에너지전환 관련 이슈들에 대해 종합적인 컨트롤타워가 마련되면서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탈원전·탈석탄 정책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와 함께 전력수급, 전기요금 등 국민적 우려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한 에너지 정책에 대해 정부와 국민, 언론간 상호이해의 창구가 마련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인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큰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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