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SK에너지에 유류유통사업 매각

‘홀세일사업부’…3000억 추산, 직영 주유소는 제외 조강희 기자l승인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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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SK네트웍스가 SK에너지에 주유소 가맹사업을 영위하는 홀세일사업부를 넘긴다. 매각금액은 3000억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11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SK네트웍스와 SK이노베이션 등은 이번 매각 건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다.

홀세일사업부는 SK브랜드를 단 가맹주유소에 SK에너지가 생산하는 석유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매각은 SK네트웍스의 직영 주유소를 SK에너지에 매각하는 것은 아니다.

SK에너지는 이번 거래로 유통비용이 줄어들어 마진을 확대할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사업부 매각으로 현금을 확보하고 신사업 투자기회를 넓히게 됐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3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인 최신원 회장이 취임한 이후 사업 재편을 통한 체질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면세점은 재승인에 실패한 이후 지난해 5월 손을 뗐다. 2월에는 패션사업부문을 현대백화점그룹에 팔았다. 3월에는 액화천연가스 충전소 49개를 SK가스에 매각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1월 동양매직을 인수해 SK매직으로 바꾸고, 렌터카 등 카라이프 사업, 렌털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재편하고 있다.


조강희 기자  knews7@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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