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역내 대체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기술을 협력하는 ‘2002 APEC 대체에너지 전문가그룹회의’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 주관으로 지난 4일부터 3일간 서울 교육문화회관 별관에서 개최됐다.
APEC EWG(Energy Working Group)산하의 5개 전문가 그룹 중 하나인 APEC 대체에너지 전문가그룹의 전문가 25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자국의 대체에너지에 대한 현황과 비전화지역에서의 대체에너지 전망이 발표됐다.
이와함께 현재 진행중인 APEC 프로젝트와 2003년 승인 프로젝트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원국들은 올해로 회장국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미국이 내년부터 회장국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부회장국으로 일본을 선정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각 주제별로 확정된 결론을 도출하지는 못했으나 각국의 대체에너지 산업의 현황과 기술협력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회의는 내년 4∼5월 중 중국에서 속개되게 된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