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휘발유·경유 소비 사상 최대

국내 공급 증가로 석유제품 수출입은 동반 감소 조강희 기자l승인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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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2분기 휘발유·경유 소비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5월 황금연휴기간이 끼어 있었고, 유가가 내려가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석유제품 소비는 수송용 연료와 석유화학원료인 납사, 아스팔트 등의 수요 증가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2억3390만배럴에 달했다.

수송용 연료인 휘발유와 경유 소비는 지속되는 저유가와 차량대수 증가, 5월 첫째주 황금연휴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 3.8%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반면 석유제품 수출량은 1억1920만배럴로 4.2% 감소했다.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와 미주 수출이 줄면서 전체 수출량에 영향을 미쳤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수출단가가 배럴당 10달러(19.7%) 상승하면서 14.6% 증가한 71억9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입도 8120만배럴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 감소했다. 납사 수입은 늘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약한 액화석유가스(LPG), 벙커C유 등의 수입이 줄어들었다.

올해 2분기 수입한 원유는 전년 대비 0.7% 감소한 2억6450만배럴로 집계됐다. 중동산 원유 수입 비율은 83.7%로 전년보다 3.1%p 줄어들었다. 


조강희 기자  knews7@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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