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베트남 석유관리기술 전문가 양성
석유관리원, 베트남 석유관리기술 전문가 양성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7.08.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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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석유 공무원 및 국영석유회사 직원 14명, 한국 방문
▲ 한국석유관리원이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베트남 석유분야 정부 및 공공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석유 품질관리 시스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신성철 이사장(앞줄 가운데) 등 석유관리원 강사들과 베트남 교육생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신문]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이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베트남 석유분야 정부 및 공공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석유 품질관리 시스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기술교육은 2006년 한국석유관리원과 베트남 품질기술원(STAMEQ)이 체결한 기술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다. 이번까지 10회째다. 

베트남 품질기술원 공무원과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롤리멕스 직원 등 14명이 한국을 방문해 교육을 받고 있다.

그동안은 한국형 석유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하는 기초과정으로 진행돼 왔으나, 올해는 시험실 설치부터 시험분석 숙련도 향상까지 석유제품 시험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심화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시험분석 비교숙련도 프로그램, 석유제품 시험분석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준, 분석장비 유지관리, 석유기술연구소와 SK인천석유화학 시설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석유관리원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동북아플러스’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과 몽골 등 중앙아시아 개발도상국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성철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석유제품 시험분석 기술전수를 통해 베트남의 석유품질관리 체계 수준이 더욱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기관간의 지속적인 교류가 양국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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