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오만서 2조원대 정유플랜트 수주

英 페트로팩과 공동수주…오만 첫 진출 조강희 기자l승인2017.08.07l수정2017.08.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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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신문] 삼성엔지니어링이 오만에서 대형 정유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하반기 수주 엔진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7일 공시를 통해, 두쿰정유화학산업(DRPIC)으로부터 ‘오만 두쿰(Duqm) 정유 프로젝트 패키지 2번 U&O’에 대한 수주통지서(IT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영국의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페트로팩(Petrofac)과 일대일 공동 사업(Joint Venture)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총수주액은 20억달러로 우리돈 2조 2000억원에 해당된다. 

프로젝트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Muscat) 남쪽 550km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에 일산 23만 배럴의 정유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과 페트로팩은 총 3개 패키지 중 2번 U&O 패키지를 수주했다.

U&O 패키지는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 스팀과 전력을 생산하는 유틸리티(Utility) 생산 설비, 정제 전후의 원유를 저장하는 탱크, 하수처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EPC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만에 신규 진출하고 DRPIC라는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오만과 쿠웨이트의 국영석유사인 오만오일컴퍼니와 쿠웨이트 페트롤리엄 인터내셔날이 합작 투자한 회사다. 오만 정부가 국가산업의 일환으로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두쿰 경제특구지역의 핵심인 정유와 석유화학 단지 투자를 맡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정유에 이어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총 6개국이 모이는 걸프협력회의(GCC) 진출의 마지막 퍼즐도 완성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사업수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페트로팩과 손을 잡았다. 영국의 페트로팩은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다. 오만에서 풍부한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쿠웨이트의 국영석유회사에서 청정연료 프로젝트(Clean Fuel Project)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팀웍을 과시하고 있는 삼성과 페트로팩은 기존 프로젝트에서의 협업 노하우를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여러 건의 대형 U&O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오만을 비롯한 GCC 지역에서의 시장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엔지니어링이 오만에서 대형 정유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하반기 수주 엔진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조강희 기자  knews7@koenerg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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