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신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신중호)이 4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유일하게 획득했으며, 사회적 기업과 병원 8곳이 함께 받았다.
2006년부터 시작된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캠페인은 정책 및 시설 등을 통해 직장인 엄마의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지원하는 착한 기업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최초 인증 후 매 2년마다 재인증을 받을 수 있다.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한 뒤에도 모유수유를 계속할 수 있도록 수유와 착유 시간을 공식적으로 제공하고, 모유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 기구를 제공해 부담없는 모유수유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대덕연구단지 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다양한 가족친화 정책 수립과 직원 복지 증진, 일-가정 양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연구원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3년부터 출연연구원 최초로 직장보육시설에 대한 별도예산을 배정해 ‘지오키즈 어린이집’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유연근무제, 시간선택제 등 근무제도 개선과 출산장려금 지급 등 육아비 보조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012년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가족친화 인증과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3회 연속으로 받았다.
신중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이라며, “연구원들의 육아 부담을 최소화하고 자녀 보육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